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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간단한 해법이 있습니다.

라노베를 경시 하는 이유. by wolfrain
[ㅋㅋㅋ]라노베를 경시? by 류기아
지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by 신필흑제



설정이나 전개도 대충 남의 거 끌어다 쓰고 중2병 코드로 도배해놓는 양판소는 땔감으로도 아깝습니까?

씹덕스러운 일러스트로 겉표지부터 장식해놓은 라이트노벨을 보면 눈깔괴물이 꿈에 나올까봐 두렵습니까?

최소한의 묘사도 갖다 버리고 이모티콘으로 땜빵한 귀여니 소설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듭니까?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고 자극적인 떡밥으로만 도배해놓다가 결말에서 병신인증 실컷 하고 자폭하는 막장드라마를 보면 눈이 적당히 삭힌 홍어로 숙성됩니까?

완성도라곤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 이따위 것들을 좋다고 계속 돈 들여가며 소비해 주시는 소비자들은 예술을 자본주의 논리에 종속시켜 만악의 근원을 재생산하는 우매한 자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후장을 빠는 이따위 병신 컨텐츠들은 생각만 해도 돋으니까 이제 그만 저도 닥쳐줬으면 좋겠죠?





그래서 제가 작품적 완성도를 생명으로 여기는 여러분들을 위해 간단한 해답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이거 댁들 보라고 만든 거 아니니까 걍 보지 마세요. ㅇㅋ?

이딴 것들이나 소비하는 후장을 빠는 병신새끼들 때문에 인류의 지성수준 추락을 걱정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답이 없는 자뻑부터 어떻게 교정해야 할까를 먼저 걱정하는 게 인류의 지성을 위해서라도 더 유익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런 자들은 아무리 말을 거창하게 해도 그냥 만만해 보이는 놈들을 까 내리면서 자신의 우월감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라는거 알 사람은 다 알죠. 예컨대 순문학이 어떻니 장르문학이 어떻니 하는 엿이나 바꿔먹을 논쟁이 아직도 떡밥으로 남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뭐 사실 장르문학 딱지 붙었다고 해도 톨킨이나 김용 등의 거성들(혹은 이들에 준하는 뛰어난 작가들이나 능력은 미치지 못할지언정 기본 마인드는 되어먹은 작가들)이 만들어 놓은 비범한 세계도 제법 있긴 하죠. 하지만 단지 판매를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판타지를 적당히 제공할 뿐인 판매상품도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왜 그딴 불쏘시개같은 게 대체로 잘 팔리는 경향이 있는지는 씨발 나도 잘 모르겠으니(내가 아는 거라곤 소비자들이 그딴걸 원한다는 것 뿐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만 팔아먹으려고 만든게 잘 팔리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죠.

그리고 서브컬쳐계란 것이 원래부터 예술작품하고 판매상품의 경계가 존나 애매모호한 곳이었다는거 다들 알만 하잖아? 근데 내가 좋아하는건 수무카작바의 작가님이 좆나 심혈을 기울인 명작이고 네가 보는건 짜오지염황이 배설한 양판소급 쓰레기이므로, 나님은 조낸 우월하고 너님은 천민 국개새끼라는 게 씨발 말이 된다고 생각함?

정말로 진지하게 '그렇다!'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있다면 차라리 이글루스 찌질계의 대세인 입진보 친구들이나 수꼴 친구들이 이런 놈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함. 근데 이오지마에도 뜬 울프레인님의 저 글은 보면 볼수록 자꾸 중고등학교때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 돋네 ㅉ 다행이라면 그땐 내가 이글루스에 없었고 또한 저딴 글을 도서밸리에 올리면 네임드가 된다는 것 역시 잘 몰랐기 때문에 내겐 처음부터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할 따름임 ㅋ






ps: 뭐 그래도 여긴 미친놈들이 전부 친구인 곳이니까 전 이런 분들이 와도 환영함 ㅎㅎㅎ

나님은 우월 너님은 국개라고 주장하는 사람이야말로 제 가장 소중한 친구가 아니겠습니까?

이제 이분들은 그만 정신차리거나 아니면 지구인들 전부 차단하는 것만 남았을 것 같음.


ps2: 혹시 독해력이 제 수준인 사람이 이글루스에 더 있을까 해서 설명하자면 이 글은 라노베나 양판소같은거 실드쳐준거 아님.(참고로 전 양판소도 라노베도 안 봄 ㅉ) 만일 그딴거 실드쳐준 것처럼 생각되면 다시 한번 정독을 권장함. 정말 명백히 실드라고 생각되면 내가 표현을 잘못한 게 맞을테니까 어디가 문제인지 짚어주면 감사하겠음.


ps3: 흑제 멋있다.

덧글

  • 2010/04/07 20: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짜오지염황 2010/04/07 21:06 #

    흑제 블로그 보고 나서 이녀석도 사리에 맞는 글은 쓸 줄 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자의식 과잉에 취해 허구한 날 이리저리 껄떡거리고 보는데다 정신승리력까지 강해서 여기저기서 악명을 쌓다보니 저런 정상적인 면이 매우 가려지긴 합니다만. 사실 미친 사람이라고 정상적인 면이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세간의 통념은 틀렸다고 봅니다. 제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흑제의 경우는 확실하더군요.
  • 짜오지염황 2010/04/07 21:08 #

    그보단 전 지금 저 울프레인님이 그때 사론곡필이랑 캐삭빵... 아니 절필내기하신 그 울프레인님 맞다는 사실에 돋았습니다. 처음엔 그 사람이라는 거 잊어버렸는데 덧글트래킹 보고 뒤늦게 확인하니 좀 난감하더군요.

    으으으 그때 그분이 도서밸리의 네임드가 되시다니.
  • Bloodstone 2010/04/08 02:14 # 답글

    그냥 저 재미도 감동도 없는 게 인기있다니... 정도의 한탄이면 싸움도 안 났겠죠. 저건 저도 동의하니까요.;
  • asdfasdf 2010/04/11 18:40 # 삭제 답글

    사실 제가 라노벨을 즐겨보기에... 라노벨을 까는 글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글쓴분이 개념인이신것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라노벨 왜보냐구요? 재미있으니까 보지요. 인류의 대부분은 재미를 추구해오면서 살지 않습니까? 라노벨을 빼고 보더라도 책을 읽는것이 순수하게 지식축적목적많은 아닐것입니다. 재미가 있으니까 책을 보는거죠. 어느정도 논리를 말아먹었다고는 해도. 재미가 있으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재밌게 쓰기도 힘드니까요. 작가능력이라고 해둡시다. 그렇다곤해도 라노벨까는분들은 다 중고등학생정도로만 보이는게 저의 좁은 시야일까요? 그냥 눈큰 캐릭터가 튀어나왔다고 자기들이랑 안맞으니까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까고본다... 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귀여운거라던지 아름다운거라던지 추구하는건 자연스러운것이죠? 오덕문화가 그것의 상당수준이라고 할수있겠군요. 그런거 까는거랑 아이돌까는거랑 까는측면에서 별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것이라고 생가
  • 짜오지염황 2010/04/11 22:08 #

    죄송합니다. 누누히 밝혀두는 바이지만 저는 개념인이 아니라 인터넷상의 사회악을 양성하는 키보드워리어, 즉 악플러 찌질이입니다. 뭐 그와는 별개로 일단 제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일단 밝혀두자면 저 글은 라노베 까는 사람을 까는 글입니다. 팔아먹으려고 만든 게 잘 팔리는 게 뭐가 그리 잘못된 일일까요? 저는 라노베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쨌든간에 그들은 일단 소비자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제공해줬고 소비자들은 그들을 위해 흔쾌히 지갑을 열어 준 것 뿐이죠. 뭐 그런 소비자들 수준이 못마땅해 보이는거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까고 보는 건 서브컬쳐 컨텐츠계의 '국개론'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서브컬쳐계의 국개론을 펼치는 자들이 중고등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인다라... 뭔가 좀 찔리는군요. 사실 중고등학교시절의 저도 저런 류의 '국개론자'였거든요.

    사실 충실한 고증에서 우러나오는 정교한 설정과 논리적인 개연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그런 걸 만들어내려면 아무리 천재적인 작가라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또한 그렇게 완성된 작품을 시장에 내 놓아도 소비자들이 쉽게 지갑을 열어준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그만큼 나오기가 힘든거죠. 작품에 들인 노력만큼의 본전을 못 건져도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열정을 가진 작가들만이 그런 작품의 공급자가 될 수 있는건지 알 사람은 다 알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서브컬쳐계의 국개론자들이 가장 간과하는 건데... 그들이 그렇게도 무시하는 국개새끼들이야말로 가장 열심히 지갑을 열어주니까 그나마 막장드라마라거나 눈깔괴물이라도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돈을 쓰지 않으면 수요가 되지도 않는 시장의 논리에서는(제가 경제학에 대해 문외한이긴 하지만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필요는 수요라고 할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돈 쓰는 사람만을 위한 컨텐츠가 공급되는게 당연한데 말이죠.

    솔직히 이데올로기적인 면으로만 따지자면 저는 사실 제가 까는 국개론자들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아 차이가 있군요. 그분들은 조낸 우월하고 전 악질 천민 국개란 사실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국개론자들의 주장은 그냥 X징징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우월감을 증명하기 위해 까는 것 뿐이겠지요.
  • asdfasdf 2010/04/11 18:46 # 삭제 답글

    ㄱ 합니다. 애초에 서로의 취향은 모두 인정해 주는것이 옳습니다. 어릴때부터 배워오던 공통이치가 남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아닙니까? 존중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인정은 해줍시다. 하긴... 우리나라의 입시열풍때문에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였기 때문에 까는문화(?)가 엄청스리 발달해왔지만... 아직 제 부족한 지식수준으로는 까는글들을 보면 그냥 속으로 삭이면서 무시하는것밖에는 최선의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글 중간중간에 내용이 너무 산으로 간면도 많지만, 글쓴분은 제가 이런말을 한 목적을 이해하시겠지요. 비로그인으로 너무 장황한 글을써서 죄송스러운감이 조금 있습니다. 그렇지만 글쓴분이 제 글에 꼭 답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짜오지염황 2010/04/11 22:13 #

    뭐 그러니까 결론은 저도 취향은 존중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좋은 게 좋은거잖아요? 돈을 더 많이 써 준 사람이 더 좋은 컨텐츠를 공급받은 것도 당연한 시장의 이치이고 말입니다. 그거 충분히 알만한 분들이 국개론 드립을 쓰니 저같은 악플러 찌질이 따위에게조차 비웃음을 듣는 거겠죠.

    인터넷에서 까는 문화가 왜 발달했는지에 대한 건 당신과 저의 생각이 다르긴 합니다만...

    뭐 어쨌든간에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뭐 저 글 보고 중고등학교때의 제가 생각나서 돋았다는 건 제가 중고등학교때 저런 류의 국개론자였기에 그렇다고 알아두시길. 전 그럼 이만 답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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