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파스타도 있는 일미해장국에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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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공지)기믹 변경

스파게티 염전의 소금꾼 염황잠적중인 이중간첩 염황(아Q루스에서 첩보활동을 벌이는 Double Agent 기믹은 현재까지 유지) → 스파게티 서커스단의 염황 단장 → 웃음지옥의 수감자인 악마 염황스파게티와 해장국으로 유명한 맛집 일미해장국(一味解腸國)의 셰프로 그곳의 14대 염황(鹽皇 = 해장국에서 사장을 의미하는 직책)인 자오지염황



뭐 이글루스의 더블 에이전트이자 자칭 광대인 본 블로거가 자랑하는 지금까지의 화려하고 좆같은 기믹 변경의 역사였습니다. 이번 키워 기믹의 경우는 높으신 환Q님들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급조한 일회용 설정이었는데 쿠투넷에서 아이피차단을 당한 기념으로 이 기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의 컨셉은 환Q신앙의 주요 상징인 자오지천황입니다.

아오지천황인지 자오지천황인지 하는 놈이 대체 누구냐면 대한민국 SF문학계의 최고봉 '환단고기'의 등장인물로 배달국의 14대 천황입니다. 컨셉은 중국 소수민족인 묘족 신화에 등장하는 '치우(蚩尤)'에서 따 온 인물로 작중 설정상으로는 묘족 신화의 군신 치우와 동일인물로 처리되어 있죠. 물론 환단고기는 어디까지나 동아시아의 각종 신화와 초고대문명설을 소재로 삼은 SF소설일 뿐이니 원래 묘족 신화에서도 저랬다고 착각하시면 곤란합니다만 헷갈리는 놈들이 많더군요.

뭐 하여튼간에 다 좋은데 저런 소설책 내용이나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멍청이들이 워낙 과도한 빠질로 제게 피해를 끼친지라 저도 빡이 좀 돌아서 저 소설을 까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오지천황은 그 소설 등장인물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자 환Q신앙의 주요 상징인지라 그의 이름과 제 닉을 합성해 희화화시킴으로써 이러한 기믹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세운 이번 컨셉은 요리사 기믹이니까 이 기믹을 굳히기 위해 스파게티와 해장국만큼은 직접 제 손으로 만들어서 사진인증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전 요리실력이 좋지 못한지라 저기까지 할지 안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기대는 안 하는 게 현명하다는 말밖에는 못 하겠습니다.

어쨌든간에 이곳의 운영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다지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주의해야 할 내용도 없으니(저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할 내용이 없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한번만 대충 읽어두면 됨) 명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키배 관련 규정인 10번과 11번은 적어도 이 곳에서 키배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참조하시길.(어기면 좀 골치아파질 겁니다.)








일미해장국 운영원칙 12조

1. 전 정신승리자들의 가면을 벗겨주고 모두를 웃게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분신놀이 적발하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 바이며 패륜드립 조롱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좋아합니다. 권위에의 호소를 하는 놈들도 밟는게 재미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뜻이냐면 여기선 미친놈들이 모두 친구인 곳이니 온갖 개드립 치면서 찌질거려도 되는데 패륜드립(고인드립 포함), 학벌드립이나 그 외 '권위'(키, 외모 등)가 될 수 있는 요소를 통한 인신공격, 정신승리, 분신술 등은 금지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저딴짓이나 하시려면 제 개그소재가 되어 망신당할 각오는 하고 저지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찌질거리는건 어디까지나 취미생활이니 우리의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은 차려가면서 찌질대자고요.
특히 블로거 신상 털면 절대 가만 안 둡니다. 뭐 본 블로거가 피해자가 되지는 않더라도 본 블로그에서 그러한 개드립이 일어났을 시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 뭐 신상 안 턴다고 키워질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

2. 시비를 걸어오는 것까지야 뭐 아무래도 좋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십시오. 허수아비치기 하시면서 썰렁개그로 상태이상 동결을 걸면 제가 끓어오르는 웃음으로 녹여드립니다.

3. 이곳에서만큼은 미친 사람들은 모두 친구입니다. 그리고 여기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제가 주최하는 개그쇼에 참가할 권리가 있는데 절차는 뭐 별거 없고 저에게 선전포고 하시거나 제가 선전포고할 수 있도록 명백한 도발행위를 하시면 됩니다.

4. 제 웃음은 매우 컬트적인 취향의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종류의 것이며 제가 만든 코미디 컨텐츠의 주제는 모두 부조리 개그입니다.(그것도 메이저 유머센스와는 우리은하 지름만큼이나 동떨어진 컬트 오브 컬트의!)
이러한 블랙코미디를 즐기는 특이취향의 보유자들은 개그를 접하면 접할수록 정신상태가 피폐해질 수 있으니 가끔은 밝은 주제를 다뤄보거나 하는 식으로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본 블로거는 저부터 마약과도 같은 부조리개그 중독을 끊어야 하는 입장이라 블랙코미디 중독자들의 폐해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전 이렇게 공지까지 해 뒀으니 제 3류 개그를 보고 미쳐버렸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손해배상 청구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5. 스파게티 신도들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종교에 따른 차별대우는 하지 않겠습니다.

6. 보시다시피 전 이글루스의 더블 에이전트(Double Agent = 이중간첩)이며 전형적인 인터넷 찌질이입니다. 그러므로 찌질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Alt+F4를 누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전 서커스단의 정책상 저와 같은 종류의 병신들도 환영하지만 개념있는 사람들을 매우 환영합니다. 따라서 그냥 심심할 때 개그쇼나 보러 오셔도 되니 부담가지지 마시길.
그리고 제가 아무리 찌질해도 패드립이라던가 정신승리라던가 하는 행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키배에서 불리할 것 같으니 근거도 없이 그냥 아무렇게나 싸잡아서 '넌 XX다!'라고 낙인찍는 행위 역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본 블로거가 이 조항을 위반한다면 '이건 이러이러해서 이 것을 위반했으므로 이율배반이다.'라고 지적해주시면 오류를 정정할테니 악플까지 달면서 친히 침략해오셨으면 정신승리나 선언하고 떠나지는 말아주세요. 내 말은 불만 있으면 인신공격 대신 말로 하란 소리입니다.

7. 현재 정책상으로는 명백한 스팸이 아닌 이상 방문객들의 코멘트나 트랙백을 차단하지 않습니다. 악플도 차단 안 하고 삭제도 안 합니다. 그리고 제가 병크친 것도 외부 요구가 안 들어오는 이상 절대 비공개처리 안 합니다.

8. 일단은 웃음지옥에 공개글로 올라온 모든 게시물 스크랩을 전면 허용합니다.(물론 가져갈 일은 없겠지만 그거야 내가 알게 뭐야?) 단 이것은 방문객들의 코멘트에도 적용되니 덧글 펌에도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해 주십시오.

9. 비록 본 블로거가 답이 없는 키보드 갱스터(전자깡패)이긴 하지만 저 역시 가능한 선에서는 안빈낙도를 지향하는데다(뭐 글에 낚시성이 좀 강한지라 이율배반이긴 하지만) 본 블로거가 매우 게으르기 때문에 외부의 일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본 블로거와 전쟁중인 블로거(이하 '전범')나 여러곳을 향해(특히 이곳에까지) 어그로를 잔뜩 끌어오는 블로거가 아닌 이상 본 블로거는 외부의 일에 관여하는 일을 자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때에 따라선 관여할지도 모르겠지만.

10.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키배나 하는 잉여인지라 웃음지옥을 키보드 배틀 아레나로 개방해 둡니다. 그러니까 부담가지지 말고 여기서 키배하셔도 되긴 되는데 키배를 할 때는 이런걸 주의하십시오.
키배 하는것까지는 좋은데 키배상대에게 개쌍욕이나 쳐하면서 인신공격은 하지 마십시오. 그러니까 키배하려면 키배상대가 어떤 개지랄을 해서 논지가 부당한지에 대해서만 말하란 말입니다. 좆같은 비방행위와 내용없는 초성체 남발 다 잡아내겠음.( 학벌드립같이 권위에 호소하는 병크질도 당연히 포함됨. ) 조롱하는 것도 상대의 병크들만 조롱해도 충분할 판에 비방을 위해 키배 어그로를 끄는건 말이 안 됩니다.
참고로 피장파장의 오류를 쓰면서 '저쪽이 먼저 했으니 나도 해도 됨ㅋ' 이딴 식으로 변명하면서 말 돌리려고 하면 '차단'합니다. 저짓거리하면 조롱할 건수만 잔뜩 늘어나는건 나중에 한 놈에게도 예외가 되지는 않는단 뜻이니 병크를 조롱하면 조롱했지 피장파장의 논리로 되돌려주지는 마시란 말입니다. 진짜 키워경험 3년 생각해보니 병신논리 비웃는 것만으로도 디스는 충분히 걸 수 있음.

11. 키배질할 때 괜한 남까지 일단 끌어들이고 보자는 식으로 무차별 어그로는 끌지 말길 바랍니다. 어차피 그래봐야 관심 1g을 받기 위한 코스트가 좆나게 비싼 바이니 안 하는게 손해이죠. 본 규정은 이 글 때문에 뒤늦게 추가한건데 가만 보니까 꼴이 가관이라더고요. 33(볼프야) 이 양반이 피코네와한테 시비 걸면서 어그로 끌어와서 진짜 보는 내가 낯뜨거울 정도임. 볼프형의 경우도 이글루스에서 BS나 33 등의 Q들과 키배를 하면서 종전협정까지 다 끝난 모 블로거 일을 계속 거론하는데 저 당사자는 그에 불쾌감을 표하면서 자신이 이런데서 더 이상 거론되는걸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가 있음. 진짜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무 사람한테나 어그로 끌면서 키배판에 끌어내지 맙시다. 앞으로 제 3자를 언급하며 그 3자에게 디스를 거는 경우는 그 3자 본인에게 통보해줄 것을 원칙으로(만일 키배판에 이미 끼어들었다면 지원사격 해 드림) 단호하게 처리하겠습니다.

12. 이 공지는 방명록을 겸합니다.


-일미해장국의 제 14대 염황인 '더블 에이전트' 자오지염황 올림-







이글루스인들께 설문조사

뭐 최근 본 블로거가 백괴사전에 이글루스 문서를 등록함으로써(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등록한지는 꽤 되었지. 내용을 채워넣기 시작한게 최근이라 그렇지.) 이글루스에서 어부님의 언급을 시작으로 떡밥에 등극한 사실 알 사람은 알 겁니다.

뭐 어부님이나 커티스님같은 메이저 블로거 분들이 다룬 일이니 아무리 묻혀버린 떡밥이더라도 어느정도는 떡밥 조회수가 있었을텐데요. 이글루스 관련 문서들에 대한 로고를 새로 등록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정한 게 이 두가지인데...


위: 이글루스의 이미지에 가장 가까워 보이는 이글루 사진, 아래: 한때 디시인사이드의 꾸준글 요소였던 이글(Eagle)




예. 간단합니다. 저 두개 중 어느 게 로고로 확정되는게 더 백괴스러울 것 같냐는 질문입니다.

혹시 백괴사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볼 가능성을 대비해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백괴사전(Uncyclopedia)은 백과사전(Encyclopedia)를 패러디한 위키로 여기에 등록된 모든 문서는 허구의 사실만을 기재합니다.

그러니까 뭐가 되었든 웃기는 게 가장 중요한거죠. 얼음굴이 더 웃기든 독수리를 넣는게 더 웃기든(참고로 백괴사전에 등록된 이글루스의 철자는 Eagleus입니다.) 하여튼 더 재미있는걸로 선택하겠다 뭐 이런 겁니다.

으악! 이렇게 관심을 끌어버리다니! 망했다!

백괴사전에 이글루스 관련 문서 작성한거 관심 끌려고 한 거 아니었는데(그냥 백괴사전에 티안무 문서 썼다가 연장선상에서 작성한 것 뿐이었는데 젠장) 어부님이 그거 본 뒤에 떡밥이 커졌다. 이야 역시 메이저 블로거 퀄리티는 좀 다르긴 다르네.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망했다. 쓰던거나 계속 써야지.

역시 스케일을 너무 크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들더니만. 이 일로 이오지마에 안 불려간 것만 해도 다행이려나.

스프린터님 설명 대충 썼다가 커티스님이 축전 만들어준 임팩트가 좀 쩔었는데.









자폭인증임. 이왕 자폭한거 더 큰 대형 낚시로 화려하게 침몰해야겠다.

찾음

구도가 묘하게 닮아 보이지 않아?



진명행(疹冥行)으로 검색했을 때는 죽어라 안 나오더니 物売るっていうレベルじゃねーぞ!'+'AA'로 검색하니까 손쉽게 나오던데... 하여튼 난 왜국식 유머에 대해 약해서 힌트가 없으면 이런거 찾기 힘드네.


뭐 하여튼 진명행님 감사합니다.



ps : 뭐 진명행으로 검색했을 때는 이렇게 현 프로필 사진만 나옴


뭐 진명행님 말로는 이런 게 짤방이 아니라 AA인지 뭔지 하는거라는데 난 그 AA라는게 뭐해먹는건지 모르겠다.







ps2: 物を売るっていうレベルじゃねーぞ !

근데 이거 뭐라는건지 모르겠다. 물건을 팔아서 레벨이 뭐 어쩌고 이런 말인 것 같은데...

일어를 할 줄 몰라 낭패! 뭐 그래도 짤이 중요한거긴 하지만 뭔 말인지 궁금하긴 하네.

どうしてこうなった는 '어째서 이렇게 되었나?'란 의미라는데.

내가 아무리 수구꼴통이라지만 개그쇼의 카니발

http://gerhardt.egloos.com/2261244


유동닉들만도 못하게 노는 사람이 열등감 폭발시키는걸 어디까지 들어줘야 하나? 그래도 한동안 꽤 친하게 지냈으니(솔직히 그 형도 나처럼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다만 뭐. 그래도 먼저 다가온 사람은 내가 아니었고 그렇다고 내가 뭐 실컷 이용해먹을 수 있을만한 대형 붕어도 아니었으니 진심이라고 믿어줘야겠지. 솔직히 말해 늘 그랬던 것처럼 그냥 잠시 가지고 놀려고 껄떡댔다는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심증만으로는 사람을 그렇게 의심해야 할 근거 될 수 없으니까.)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알만 해서 사과문까지 썼는데... 이렇게 나오는 거 보면 내가 기껏 쓴 사과문도 다 필요없었나보네.

에이 이렇게 시간만 버릴 줄 알았으면 그냥 조용히 구독이나 그만 할 걸 그랬다. 이런 사람한테까지 뭔가를 배워야 할 게 있는 나도 정말 문제긴 문제야. 딴건 다 내가 잘못한 게 맞아서 사과문까지 썼는데 계속 열등감 폭발시키기에 나도 이제 손을 놔야겠다. 내 마음에 안 들면 다 픽션이냐고 물어보면서 개드립 치던데 뭐 답이 있나?

그래 주석제 프라모델에도 영국산 우지가 들어가고 플라스틱 피규어에도 영국산 우지가 들어가고 아크릴 물감에도 영국산 우지가 들어가고 자기가 너 중학생이냐고 물을 때 대답 안 하면 무조건 중학생이라고 스스로 주장한 거지 뭐. 별거 있나? 하여튼 모든 게 내 잘못인데 뭘 어찌하랴? 이게 다 염황 탓이다!



입진보이면서도 동시에 수꼴인데다 입진보들한테든 수꼴한테든 어디서나 QT취급받는 내가 저거 보고 동병상련은 커녕 뭔가 좆나 멋지단 생각만 든거 보면 내가 그냥 막장인건지 형도 문제가 있는건지.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둘 다겠지 뭐.






ps: 형이 개소리 지껄인 게 몇마디 있어서 마지막으로 짚음. 더 이상 진지하게 하나하나씩 다 짚어가면서 대해줄 생각도 없어졌으니 할 말 있으면 글 쓰지 말고 여기 코멘트로 다 하길 바람. 이 글이 진짜 마지막이고 날 다시 진지하게 만들려면 형이 노력(편입시험 끝나면 MSN 만들어 오든 그따위 시건방진 자세를 낮춰서 접근하든 하여튼간에)해야 할 것임.





1. 해범신구형 말대로 세상은 제가 쓰는 소설이 아니죠. 예 맞습니다. 근데 어쩝니까? 형도 소설 쓰고 있어서.

어차피 내가 개쪽 당하는 것도 아니지만 거 참 좆나 안 되셨네요 낄낄낄. 형의 예상과는 다르게 제 반응은 4가지 반응 중 어느 것도 아니었네요. 사과문 쓰긴 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는 것도 아니고 형 의도를 아는 척 지랄하지도 않았고 이유를 묻지도 않았으며 개무시하고 있는 건 더더욱 아니니까. 제 반응은 간단합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형의 집안 운운하며 혈통드립 하는 게 좆나 불쾌하고 짜증났을 뿐인데 그렇다면 구독을 끊으면 되죠.

그리고 어차피 난 차분하게 얘기하든, 어그로를 하든 어차피 안 들어처먹는 부류라고 형 뇌내망상을 근거로 함부로 규정하지 말아주세요. 어디서 건방지게 그따위 얄팍한 지식으로 감히 날 규정하려 합니까? 씨발 물개새끼야. 네가 나에 대해 대체 얼마나 잘 아는데? 함부로 아는 척 허세부리지 말라고 병신아. 네가 보기 싫으면 무조건 주둥이진보냐? 이런 미친새끼가 세상에 어딨어? 난 그냥 QT일 뿐이라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아무데나 동조하는 전형적인 갈대 회색분자일 뿐이거든열?

그러니까 이것은 곧 신구형의 말이 아무런 설득력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득력은 없는데 어그로만 끄는 건 어디까지나 형 잘못이지(그래 그렇다고 어그로만 끌린 내가 잘했다는 개소리는 아니죠. 근데 그것과 이건 별개의 문제란 말입니다.) 아무데나 휘둘리는 놈인 주제에 자기 말만 안 듣는다고 혼자 삐쳐서 투덜댈 일이 아니란 말이죠.

또한 형이 말한 주둥이 진보의 보증수표와는 전혀 다르게 난 내가 정의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난 그냥 QT일 뿐이며 저런 어그로 끄는대로 잘 달아오르는 여물지 않은 풋사과일 뿐이니 형같은 사람하고 나를 같이 '너네'로 묶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주둥이 진보같은 소리 좋아하시네. 자기가 뭔 소리 하는지는 알고 말하는 겁니까?







2. 그리고 이오지마 드립은 거기서 대체 왜 나와? 로로리하고 당황이 뭐하는 놈이든간에(보아하니 네이버 지인들이 한번 이오지마 보내서 조리돌림 해보려고 그러는게 뻔히 보이더만. 뭐? 내 주장으로 이거 덮어보려고 이오지마에 보내? 그게 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난 그저 쓴 지 1주일도 더 지난 글이 올라오는게 당황스러울 뿐인데 뭐. 그러면서도 이오지마에 오른 내 글 안 내린건 놈들이 지인인 건 확실하지만 정확히 지인 누구인지는 몰라서 그냥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을 뿐이에요. 누군지는 몰라도 '걔네'들은 확실하고 그들을 상대할 때는 상대의 의중이 확실하지 않을 때 함부로 움직이면 안 되거든요. 형 일은 걔들 일하곤 상관이 없으니 걍 넘어가세요.







3. 그리고 대체 거기서 왜 또 나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볼프형 사칭 관련 드립 나와서 말인데... 사칭 맞다는거 난 증거도 있어서 주장하는건데 자꾸 우긴다고 하면 제가 볼프형의 진짜아이피를 보여드리도록 하죠. 유동아이피라도 제가 비로그인 아이피들 대조해본 결과 대놓고 분신놀이하면 걸리게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이렇게 잡은 분신놀이 몇 건 있어서 아는거니 뭐라 둘러대지 마셈.)
볼프형의 진짜 아이피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난 충분히 얻을 수 있고 또한 아이피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죠.(네이버 시절에는 비공개 글 좆나게 써제낀 양반이 설마 디씨 정사갤같은 곳에 자기 그림이나 올리려고 PC방까지 가길 하겠냐 캭캭캭 우길걸 우겨야지.)
그러니까 형이 해야 할 것은 그 디씨의 대륙산 볼프가 쓴 모든 글들을 제가 아이피를 볼 수 있도록 링크 전부 물어오는 겁니다. 거짓말인지 아닌지 한번 해 보고 말하라니까요? 난 자신이 있고 틀려도 결과를 충분히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누군지도 모르는 과갤러 이야기 하지 말고 아이피 비교해봐요. 아니 비교하는건 내가 하고 형은 볼프가 디씨에 올렸다고 주장하는 그 글들 뭔지 전부 알려드리기만 해면 되요.  설마 틀리면 자기 흑역사 늘어날까봐 자신이 없어서 이러는거라면 형이 대조해 보고 틀리면 진작 내뺄 수 있도록 제가 볼프형의 아이피부터 확인한 뒤 먼저 BS블로그에서 본 2건만 조사하면 되겠네요.







밟을 수 있으면 한번 밟아보라고 도발밖에 못 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혼자 열등감 주체 못해서 씩씩거리면서 밟게 지원군 찾을 생각이나 하지 말고 걍 제대로 썰을 풀어 보시던가 신경 끄세요. 혼자 열등감 폭발시켜봐야 물개쇼 소재거리밖에 안 될테니까.(이번엔 서커스단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맛있는 해구육탕을 끓이기 위한 바다사자 훈련이겠군?)

아아.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찌질이란 이름의 미지의 세계로

뭐 생각해보니까 전 제 눈에 박힌 들보도 못 보면서 남의 눈에 박힌 들보 보고 지껄이는 것만 잘 하는 놈이 맞는 것 같습니다.(왜 들보인지는 다들 아시겠죠? 그 세간에서 일컫는 소위 병림픽이란 것 말입니다.)

뭐 Why so serious 드립이야 처음엔 제독님 따라서 많이 썼지만 키배를 계속 하게 되면서 그 드립을 치는 게 이율배반인 것 같아서 드립을 자제하는 중인데. 뭐 이건 제가 발견한 경우고 제가 발견 못 한 것도 있었네요. 제가 키배를 하면서 키배 상대들의 이중잣대라거나, 이율배반이라거나 뭐 이런 거 비아냥거린 게 어디 한두번이 아니었죠. 뭐 제 키배 상대들 자체가 저랑 필적할 저질 키워들만 골라서 선정한 거라서 그런지 리스크가 매우 적었습니다만 뭐 '저런 패턴은 근본이 천박하다.' 또는 '위선이다.' 이런 드립 정말 많이 쳤었습니다. 덕분에 키배 조회수 수입이 좀 괜찮은 편이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전 인지부조화와 위선의 차이와 그런 차이를 가르는 기준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니 사실 그럴 필요조차도 못 느꼈다고 표현하는 게 더 낫겠네요. 인지부조화로 인해 대규모 이율배반이 일어나면 전 옳타구나 하고 위선드립을 치면서 까는 데 바빴으니 말입니다. 어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습니까? 예 맞습니다. 이건 제가 까기 좋아하는 대표적인 패턴인 전형적인 저질 키워들의 뒤집어씌우기 드립이죠. 예를 들자면 어디선가 많이 본 패턴을 능숙하게 구사하시던 어느 유동닉 분이 절 보고 진영논리 드립을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저도 저질 키워에 불과한지라 여물지 않은 풋 사과와도 같은 재주로 키보드를 치다보니 이런 이율배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뭐 부끄럽긴 부끄럽네요. 앞으론 동족상잔의 유희(배틀로얄 키배?)를 즐기려면 좀 더 치밀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재미있자고 하는거지 병크 터트려 보자고 하는 게 아니니까 말이죠. 이건 단지 컨트롤 대신 논리를 요구하는 온라인 게임일 뿐입니다. 뭐 전 게임에서 패배했으니 결과에 승복하고 다음 게임을 준비할 뿐이죠.

뭐 사실 저한테 진 사람들도 너무 억울해하실 필요 없는 것입니다. 원래 이 바닥이 다 이런거잖습니까? 뭐 다음엔 패턴을 개선해서 다시 게임을 시작하면 되는 건데 말입니다. 뭐 장비든 레벨이든 그런거 다 필요없고 단지 지난 패턴을 연구해보고 좀 신경 더 쓰면 다음에는 이길 수 있는 건데요 뭐.
어쨌든간에 누구를 깐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 틀림없습니다. 특히나 이 바닥에서 뒤 안 잡히고 잘 까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저야 뭐 개인적인 쾌락을 위해 하는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이 바닥에서 잘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저런 기술이 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위 수카카작바 라인이라고 불리는 이글루스의 다섯 지존들이 수많은 이글루저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도 뭐 이런 거겠지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사실 신구형 말이 다 옳습니다.

뭐 신구형이 자기 집안 이력으로 남의 조상을 운운하면서 비겁한 국개들의 후손이라고 까는 것(명백한 인신공격)과 제가 일본 음악을 쳐 듣거나 서양 야동을 보는 것(개인의 사생활)을 같은 선상에 놓으면서 '간섭' 드립을 치는 것은 분명히 병크라고 생각되지만(집안을 들먹이며 완장질하는건 분명 남에게 피해가 가지만 제가 야동 캡쳐샷을 이글루스에 올린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저 혼자 야동 구해서 보는 건 이글루스의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차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신구형은 무조건적으로 옳으니까요. 아크릴 물감에 영국산 우지가 들어간다고 해도 맞고 주석으로 만드는 모델에도 영국산 우지가 들어간다고 해도 다 맞는 겁니다.

왜 또 비아냥거리냐고 물을지도 모르는데 뭐 제가 가입하지도 않은 카페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은 기념으로 드리는 소정의 감사표시랄까. 뭐 이런겁니다. 뭐랄까 피장파장 드립으로 치킨레이스 잘 하는게 마치 좌볼우해를 다시 한번 외쳐야 할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뭐 까자는 의미는 아니고 단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다 뭐 이런 겁니다.

뭐 하여튼 얻을 건 다 얻고 타산지석의 가르침까지 얻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정말 우디스씨가 되었든 볼프형이 되었든 해범신구형이 되었든 뭐 별별 듣보잡 QT들이 되었든간에 다 필요 없고 하여튼 제가 이글루스에서 가장 쓰레기같은 놈입니다. 제가 퓨어 이블이라는 사실이 그를 증명하지요. 그렇다고 나름대로 유명한 것도 아니라서 우연히 검색 타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한 핵지뢰가 되고 있죠. 게다가 전 별 수고 안 하고 제 패턴의 맹점이나 그런걸 말해준 부분까지는 다 파악했는데 신구형한테는 아무것도 도움이 된 게 없어서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기에 대한 심심한 사죄의 뜻을 표합니다.

정말로 저같은 놈 덕분에 국개론의 타당성이 입증되는 듯 하네요.

대한민국 귀족가문의 올눌제 도련님께 우매한 천민 국개새끼가 개그쇼의 카니발



지체높은 독립운동가 집안의 도련님께서 더러운 피가 흐르는 우리 천민 국개들에게 친히 한마디 해 주시니 정말 황공합니다. 한낱 짐승에 불과한 유인원의 후손인 우리 천민 국개들이 아담의 후예에게 이런 은혜를 입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우리 천민 국개들에게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교만한 노예근성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원인은 아마 천박한 혈통이란 원죄 때문인 듯 하니 고귀한 노블레스 가문의 도련님께서는 우리 국개들을 불쌍히 여겨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하지만 도련님께서는 이걸 잊어버리신 듯 하군요. 노블레스들의 위선은 단지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유희에 불과하지만 우리 국개들의 비굴함은 위선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자신이 알던 세계와 전혀 다른 모습에 좀 놀라셨습니까? 하지만 알고보면 별 것 아닙니다. 우린 그분들하고 근본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잖습니까?

물론 우리 국개들에게 잘못한 것이 있음은 틀림없으나 이를 단지 우매함과 위선으로 치부하는 도련님의 교만은 저능한 우리 개새끼들마저도 '귀족=개만도 못한 놈들'이란 사실을 깨닫도록 가르침을 주시는 좋은 사례에 불과하답니다. 낄낄낄

사기전화 걸려올 때 대처하는 방법 나름대로 문화생활

사실 요즘 전화사기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공기관 설문조사를 사칭해 보이스웨어로 무슨 번호를 눌러달라는 식의 녹음된 음성이 흘러나오는 조잡한 보이스피싱이 유행타더니 이제는 실제 사람이 연극을 하지 말입니다. 물론 설령 바보라 하더라도 어느 선을 넘어서면 바로 '사기?'란 의심이 드는지라 설마 진심이 아니었나 의심이 들어서 그렇지 사기라는 것 자체를 간파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니까 사기에 당하는 건 사기인 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런 얄팍한 의심때문에 낚이는거죠.
이런 전화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사기꾼들 상대해주느라 빼앗기실테니 참 피곤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여러분들의 즐거운 시간을 사기꾼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역으로 사기꾼들을 낚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1. 전화 사기꾼들의 패턴은 무엇인가?

보통 사기전화를 걸기 가장 만만한 패턴이 바로 여론조사 사칭입니다. 왜냐면 설문조사를 한답시고 은근슬쩍 사람을 낚아서 신상정보(본명 및 주민등록번호)라던가 계좌번호(및 비밀번호)를 털어가는 게 가장 쉽거든요. 보통 이런 식으로 나가면 설문조사 응해줄 때까지는 사기라고 생각 못 하다가 뜬금없이 저딴 것을 요구할 때서야 사기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니까 말입니다. 이래서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이 아주 좆같은 새끼들한테 더욱 더 낭비되는 겁니다.

공공기관(여러 듣보잡 설문조사기관, 시민단체, 사기업 등)에서는 결코 개인정보같은걸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입니다만 우리는 이걸 다시 한번 숙지할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부득이하게 주민번호같은걸 물어볼 때야 앞번호만 물어보고 비밀번호같은건 절대로 안 물어보죠.

물론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있는 사항이라 그런지 사기꾼들도 신기에 가까운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여러명이 한 팀이 되어 이른바 '분신놀이'를 하면서 진짜 설문조사 상담원인 척 하는 방법도 있고 뭐 여러가지죠. 패턴 자체를 전부 파악하지는 못해서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 아마 해당 공공기관에 문의하면 'ㅇㅇ 답신임. 님 예상대로 그거 사기 맞음. 댁이 받았다는 그 설문조사 우리는 모르는 일이고 그런 조사 하지도 않았음.'라는 메일만 튀어나올 것입니다.

무슨 사기업을 사칭하는 경우에는 사은행사라나 설문조사같은 그딴 그럴듯한 것을 운운하며 당신의 계좌번호나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할 겁니다. 물론 주민등록번호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순간 사기 인증!

그러니까 신상정보에서 가장 기밀사항인 그런 것(주민등록번호 13자리, 통장 비밀번호)를 물어볼 때 바로 전화를 끊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설령 상대가 아무리 사기꾼이라도 그렇게 진지하게 나오는 사람 무안하게 못 만드는 마음씨 여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긴요. 다 대처방법이 있죠. 태공망식 소통법을 쓰면 됩니다!



2. 대처방법

방법이 있습니다. 역낚시를 거는 겁니다. 하지만 이 낚시는 시간차를 둬서는 안 됩니다. 한번 그냥 넘어간 후 나중에 낚시하러 '아 이야기 못한 거 말해주러 왔수.'이러면 사기꾼들이 '어어? 그 상담원 퇴근해서 없음' 이럽니다. 뭔가 그 사람이 맞는데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해도 세상에 목소리 비슷한 사람은 많은데 제대로 확인할 방법이 없죠.

역낚시 전술은 우리와 사기꾼들을 모두 만족시켜 줍니다. 우리는 3가지를 얻죠. 우리의 시간을 빼앗은 사기꾼들을 엿먹이는 쾌감, 사기꾼들을 상처입히지 않고 성공적으로 거절, 사기에 넘어가지 않음으로써 보호하게 되는 나의 이익. 뭐 이런 겁니다. 사기꾼들도 유머감각을 깨닫는 이득을 얻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 역낚시 패턴을 마스터해야만 합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뭐 이런거죠.

그럼 이 낚시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1)주민등록번호 요구할 때
간단합니다. 사실상 존재할 수 없는 형식의 가상 번호를 만들어서 불러주면 됩니다. 예를 들면 XX1332-XXXXXXX(웬만하면 수십년 전에는 살아있었지만 지금은 살아있을리가 없는 1800년대 말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상정하고 만드는 게 좋습니다만.)같은 것 말입니다. 13월 32일생. 이야 뭔가 간지가 넘치지 않습니까? 32를 선택하는 이유는 사기꾼들을 효과적으로 속이기 위해서입니다. 33이면 뭔가 눈치채기가 쉽지만 32는 31과 헷갈리기가 쉽거든요. 물론 효과적으로 속일 수만 있다면 1945같은 거라도 쓰셔도 됩니다.


2)비밀번호 요구할 때
에... 사실 이런 때는 좀 난감합니다. 왜냐면 이미 계좌번호까지 알려줬다면 제대로 엿먹이기 힘들거든요. 계좌번호를 요구할 때는 보통 그럴만한 개연성이 있을 때 요구하는지라 아예 없는 계좌를 불러주기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사기꾼이라는 것을 인지할 때도 비밀번호 드립을 치고 나서야 깨닫게 되거든요. 뭐 상심하지는 마세요. 임팩트가 덜해서 그렇지 방법은 있으니까.

역시나 존재할 수 없는 형식의 가상 번호를 만들면 됩니다.

비밀번호 길이 제한이 최대 4자리수인 경우 5자리수 이상의 패스워드를 불러준다거나 숫자만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을 때 영문을 비밀번호에 불러준다거나 뭐 이런 거 말입니다. 단 무슨 일이 있어도 실제 패스워드가 털리지 않도록 교묘히 만드십시오. 사기꾼들이야 물론 모르겠지만 만일 당신의 실수로 불러준 가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사기꾼들이 진짜 비밀번호(댁 비번이 4자리인데 그 4자리 뒤에 장식을 붙여놓는 식의 조잡하고 생각없는 가짜 비번)를 입력한다면 당신이 그동안 그들에게 낚시를 하기 위해 머리를 굴린 것은 헛수고가 됩니다.


3) 실수로 낚지 못해 나중에 연락한다고 했을 때
아마 당신은 해당 기관에 메일 문의를 했을 것이고 상담원이 답장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연락을 보내기 전에 해당 내용을 잘 훑어보고 사기꾼들에게 낚시를 하기 전 실제 기관과 관련된 정보를 통해 낚시를 시도하십시오. 만일 그런 직원 없다고 한다면 실제 기관 상담원 이름인데 뭔 소리 하는거냐고 다그치고 퇴근드립을 친다면 실제 퇴근시간을 운운하던가 뭐 그런 식으로 말입니다. 아마 사기꾼들은 당신의 낚시를 상대하느라 똥줄이 빠질 것입니다. 아마 상대가 쉽게 낚이지 않는다고 해도 어그로를 충분히 끌 수 있으니 아마 낚시의 쾌감은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걔네들도 낚시 한두번 해본 놈들이 아닌만큼 우리같은 사람들은 프로에게 걸리면 얄짤없이 전화가 끊깁니다만 낚시를 하면서 치밀어 오르는 웃음만 잘 참을 수 있다면 순진한 사기꾼들은 열심히 뺑이를 치고 있을 겁니다. 아마 전화를 끊었을 시점에 사기꾼들은 우리의 정보를 털었다는 착각에 만족할테고 우리는 실컷 놈들을 유린한 쾌감에 배꼽을 잡고 땅바닥을 구르고 있을 것입니다.














요약
1. 사기전화의 패턴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예전엔 그냥 보이스피싱만 쳐 오더니 요즘 공공기관(각종 듣보잡 여론조사기관, 시민단체, 사기업)의 설문조사를 사칭하며 사기를 치려는 좆같은 새끼들이 아주 많다.
2. 그렇지만 공공기관의 설문조사 상담원은 결코 당신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뭐 그래도 설문조사의 속성에 따라 이름, 연락처, 집주소까지는 아무래도 요구할 수도 있다.
3. 하지만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놈은 100% 사기꾼이다.
4. 사기인 게 의심된다면(아니면 사기가 확실하더라도 조금이나마 진짜일 수도 있을거란 의심이 든다면) 바로 해당 기관에게 메일로 문의하자. 진짜라면 그들은 절대로 '님 예상대로 그거 사기 맞음.'이란 답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5. 사기꾼들의 제안을 역이용하는 낚시로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하자. 그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불러주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형식의 정보로 그들을 속이는 것이다. 그게 안 된다면 실제 기관에서의 답장을 참조해 놈들을 낚자.
6. 안 속고 사기꾼쪽에서 짜증만 내면? 뭐 그래도 당신 역시 그들이 사기를 칠 시간을 침해하면서 실컷 엿을 먹일 수 있을 것이다. 뭐 그래도 웬만해선 당신도 능숙한 연기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뭐 이러함. 진짜 수시로 사기전화가 걸려오는 것 때문에 귀찮은 분들에겐 아주 좋은 해결법을 제시해봤습니다. 정말 각박한 세상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낚시의 즐거움이 남아있는 이상 세상은 아직 그리 차갑지는 않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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